항상 뭔가 다낭 밤문화에 대해서 너무 경험을 해보고 싶었던 것이 어언 5년,
마음대로 일을 쉬지도 못하고 시간도 안 나서
질질 끌던게 벌써 이렇게 시간이 갔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함께 다낭 밤문화를 한번 즐기러 가자고 이야기를 했지만,
다들 워낙에 생업에 바쁜지라 몇몇은 연락도 힘들고,
저도 제풀에 지쳐서 아무래도 이번 여행은 조금 두렵긴 하지만
혼자 떠나가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이 들었죠.
사실 나름대로 인터넷 서칭을 통해서
이리저리 많이도 찾아 보았습니다.
누구는 별로 였다고 하기도 하고
누구는 만족스럽게 즐기고 왔다고 하니
이거이 참 뭐가 맞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간간히 보이는 에코걸 사진 이라던지
아리따운 분들을 보니 가슴 한켠이 막
쿵쿵 거리는 느낌을 느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는 업체를 골랐고
큰맘먹고 결제를 한뒤 조심히 가족들 몰래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참으로 신기하고
다시 태어나는 것 마냥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기억을 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
이렇게 후기로 한 번 남겨 볼라고 합니다.
다낭 밤문화 중에서 가장 궁금 했던 것은 에코걸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젊은 여성을 만날 기회도 많이 없고
예전 풋풋할때의 그 두근거림이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 지경에
이르러버렸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밤문화에 대해서 아무리 찾아 보아도 마음에 쏙 드는 것은 에코걸 뿐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이 에코걸을 꼭 포함해서 다녀오자! 라는 생각을 가져버렸죠.
에코걸을 요청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저 업체를 잘 골랐고 해당 업체 측에서 보내주는 프로필을 골랐을 뿐입니다.
바로 본격적으로 후기를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제일 첫날은 베트남에 좀 늦게 도착을 하여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호텔앞에 느즈막 하게 기어나와
담배를 뻑뻑 피고 있던 와중에 뭔가
익숙한 얼굴로 보이는 여성이 대뜸 제앞에 오더라구요.
저는 동창인줄 알았습니다. ;;
근데 알고보니 에코걸 이더라구요 허허..
처음 만나다 보니 어색하이 뻗뻗한 인사를 나누고 나서
둘이서 이야기를 좀 나누었습니다.
날도 덥고 아무래도 저도 중반의 나이인지라
머리가 벗겨질 대로 벗겨져 머리에는 선크림을 바를 수 없어
계란 후라이가 될 것 같아서 일단 근처 카페로 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대략 26살 정도라고 하였고
외모가 상당히 아릅 답더라구요.
간혹 인터넷을 보니 유부녀가 나온다, 돌싱이 나온다 하였지만
유부녀도 아니고 돌싱도 아니고
대학생 이었습니다.
일단 몇번 이야기를 하다보니 상당히 분위기도 풀리게 되었고
좋은 장소를 찾아서 식사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인인지라 식당은 증말 기가맥히게 고르더라구요.
맛드러진 고깃집에 가서 소맥을 힘껏 말아주는 모습을 보니
보통 내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니 내심 가슴 한켠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꽤나 즐겁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렇게 술을 좀 마시고 배도 차고 하다보니
2차로 호프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참 쑥스럽게 워낙에 날이 더워 그런지 땀이 뻘뻘 나고 있는데,
손수건을 하나 가져와서 온 몸을 쓱쓱 닦아주더라구요.
참 그 손길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뭔가 이때부터 가슴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아서
대화도 좀 더 깊게 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뭐.. 호텔로 함께 돌아가서 잊지못할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지요..
그렇게 호텔에서 푹 쉬고 나서는
완전 이제 어색함이라는 것은 없는 상태로
호텔에서 조식도 즐기고, 가볍게 조깅도 하면서
정말 편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날은 화장을 진하게 해서 잘 몰랐는데,
쌩얼인 얼굴도 상당히 미인이더군요.
함께 양치도 하고 목욕도 하다보니
진짜 내가 이렇게 누려도 괜찮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뭔가 예전의 그 대학교때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호텔 근처에는 해변이 있었는데
그쪽으로 오후에는 걸어가서 함께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참으로 많이 찍었습니다.
나중에는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식사도 하고 마무리를 했던것 같네요.
참으로 잊지못할 다낭 밤문화 였습니다.